회고

혼자서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깨달은 몇가지.

always_yoki 2023. 6. 23. 22:55

토이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어언 한달쯤이 지나가는 것 같다. 

거창한걸 만들려고 한것은 아니였지만 끝이 날듯 말듯.. 자꾸 늘어나는 할일 😂

프로젝트 성과를 떠나, 그동안 어떤 깨달음이 있었는지 정리해보자.

 

 

 

 

 

1. 공식문서를 꼼꼼히 잘 읽자.

 

- 지금도 초보지만, 왕왕초보 시절엔 공식문서 봐도 몰랐기 때문에, 누군가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자료를 우선적으로 참고했는데. 이제는 공식문서부터 먼저 읽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google로 영문검색 때린다. 여기서 느낀게, 프론트쪽 자료는 국내자료보다 외국자료가 후어얼씬 많아서 공식문서+구글 영문검색이 최고다. 그리고 라이브러리 이용할때 공식문서가 얼마나 잘 작성되어있나를 기준으로 골라쓰는 분들이 많던데, 왜그런지 납득납득. 영어의 벽을 조금만 견디고 공식문서를 꼼꼼히 읽으면 메커니즘을 이해하기가 좋아서 전체적으로 식견이 넓어지는 듯 함.

 


 

2.  아무리 작더라도, 시작은 계획적으로!

 

- 혼자하는 작은 프로젝트니까, 계획은 러프하게만 짜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스타트를 끊은 나..

산 넘어 강, 강 넘어 큰산! 개발이란 언제나 눈에 보이는것 보다 훨씬 복잡하다. 규모가 더 큰 팀프로젝트야 말하면 입아프지만 포트폴리오용 개인 토이프로젝트도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마음 급해서 과속 하다가 딱지 떼고 다시 돌아와야 하는 일이 생긴다구..

 


 

3. 오.히.려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마무리 정리 작업 

 

- 절대로 내 머리를 믿지 말아라.. 나만 그런건지, 코딩이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코딩이 다른 작업보다 훨씬 흐름을 탄다고 해야하나? 사고의 흐름이 줄줄 흘러다녀서  딴 길로 새기도 쉽고, 돌아서면 까먹는게 체감상 다른 공부보다 훨씬 심했다 ㅠㅠ 원하는 기능이 잘 작동하기 위해 디테일한 코드수정을 굉장히 여러번 반복 하다보니  하루만 지나도 이걸 했었나 저걸했었나 가물가물.. 그러니 기록은 필수이다. TIL 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루하루 작업일지를 쓰는게 좋은것 같다.  안된다고 밤늦게까지 붙잡고있다가 좀비상태로 잠들고 다음날 정리하는 것 보다, 체력 남았을때 마무리까지 하고 내일을 준비하는게 낫다.

 

이런 내용은 블로그로 정리하기 보단 노션으로 바로바로 기록

 


 

 

3. 매일매일 해야하는 만큼 분량 정하기!

 

리프레쉬는 필수다.  위에서 말했듯, 코딩을 하다보면 예상치못한 자잘한 디테일 문제가 환장하게 많은데,  그래서 하나하나 고쳐나가다 보면 이거헀다가 저거했다가.. 머릿속이 굉~장히 산만한 상태로 엉켜버린다. 그 상태로 체력까지 떨어져버리면 지금 뭐하는중인지 4차원 세상으로 빠져드는것만 같고 분명 내가 코드를 짜고있는데 코드에 질질 끌려다니는 듯, 기계한테 져버린듯한 패배감이.. ㅎㅎ 어차피 그런 상태에서는 쥐어짜내도 비효율적인게, 새벽까지 끙끙거리며 잡고있던 문제가 다음날 아침 쉽게 해결되곤 했다. 

 

 


 

4. 메인 스트림을 정하자.

 

집중력은 커다란 강과 같다.  컨디션에 따라 그날 쏟을수 있는 집중력도 한계가 있고, 강줄기가 여러갈래로 갈라지면 물줄기가 약해지듯 이것저것 다하다보면, 집중도 여기저기로 분산되어서 주제가 없어진다. 그럼 성취감도 못느끼고.. 기분도 좋지 않으므로 ㅎㅎ 마인드맵을 하건 뭘 하건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거기에 맞게 데드라인도 설정을 해야한다. 무작정 완성할때까지 달리는거야! 라고 해서는 안되는게, 목적이 있는 공부니까. 내가 뭐 때문에 공부하고있는지도 계속 똑바로 보고 있어야한다. 포폴도 중간중간 업데이트 하고,  CI/CD 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는것이 좋을거시다!